컹컹컹 개짖기에 창문을 살짝여니
우람한 멧돼지놈 멧돼지가 왔네요
앞밭에 심근 고구마 반만 먹고 가려문
개새끼 컹컹컹 어미따라 새끼 한둘
종종거려 좆아서 이리저리 닫녀도
앞밭에 정든 고구마 반만 먹고 가거라.
–정해–